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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영화 '협상' 현빈X손예진, '커플' 아닌 '라이벌'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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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영화 '협상' 현빈X손예진, '커플' 아닌 '라이벌' 케미?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5.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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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톱스타 남녀 커플이 한 작품에 캐스팅된다면 사람들은 보통 둘의 연인 케미에 기대를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영화 '협상'은 조금 특별하다.

'협상'이 특별한 점은 무엇일까? 바로 손예진과 현빈의 '라이벌 케미' 때문이다. 손예진은 영화 '협상'에서 경찰천 산하 위기 협상팀의 협상가 하채윤 역을 맡았다. 

그동안 '덕혜옹주'와 '비밀은 없다' 등에서 강인하면서도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맡아온 손예진인 만큼 이번 '협상'에서도 기존의 나약한 여성상이 아닌 강인하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렇다면 상대 배우, 현빈은 '협상'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까? 손예진의 조력자일까?

영화 '협상'에서 라이벌로 호흡을 맞추는 손예진과 현빈 [사진 = 스포츠Q DB]

현빈은 '협상'에서 악역이자 희대의 인질범 민태구로 등장한다. 현빈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선역만을 맡아온 만큼 이번 악역 캐스팅 소식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현빈이 '협상'에서 맡게 된 인물 민태구는 손예진이 맡은 한채윤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인질범이다. 두 선남선녀 배우 사이에서는 '로맨스'가 아닌 불꽃튀기는 두뇌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영화계에는 '브로맨스' 열풍이 불고 있다. 남자 캐릭터 둘의 우정 혹은 라이벌 관계를 다루는 '브로맨스' 장르의 열풍은 한편으로는 여자 배우들을 배제한다는 비판지점과 맞딱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협상'은 다르다. 보통이라면 남자 주연 배우 둘이 끌어갈 이 영화는 손예진과 현빈이 캐스팅되면서 다른 양상을 띄게 됐다. 이에 남녀 배우 사이의 '라이벌' 케미는 어떤 모습일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협상'은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의 연출을 맡았던 윤재균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영화 흥행의 아이콘이었던 윤재균 감독이 제작에서도 흥행열풍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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