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1:30 (목)
'한국판 NBADL' KBL D리그 출범
상태바
'한국판 NBADL' KBL D리그 출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07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망주 발굴 위해 10일 개막, 내년 2월까지 1·2차에 걸쳐 진행…LG 불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KBL 2군 리그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유망주들이 뛸 수 있는 새로운 판이 열렸다. 이른바 '한국판 NBADL'이다.

KBL은 오는 10일 고양 실내보조체육관에서 국내 프로농구 인기 회복과 저변 확대를 위해 KBL D리그를 개막한다고 7일 밝혔다.

NBA 개발리그 또는 NBA D리그로 불리는 NBADL은 NBDL의 후신으로 모두 18개팀이 참가한다.

클리블랜드와 필라델피아, 올랜도, 보스턴, 뉴욕, 디트로이트, 멤피스, 마이애미,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 시티, 휴스턴, 댈러스, 피닉스, 유타, LA 레이커스, 새크라멘토, 골든 스테이트 등 17개팀이 한 팀씩 NBADL 팀을 보유하고 나머지 13팀의 연합팀으로 이뤄져있다.

유망주 발굴과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출범하는 KBL D리그는 모두 7개팀이 출전한다. 내년 1월 22일까지 열리는 KBL 1차 D리그에는 서울 삼성과 서울 SK, 고양 오리온스,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등 5개팀과 원주 동부, 울산 모비스, 안양 KGC, 부산 KT의 연합팀 한 팀, 상무까지 7개팀이 출전한다.

창원 LG는 KBL D리그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아 제외됐다.

▲ KBL이 유망주 발굴과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D리그를 출범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린 2군 리그의 대체로 치러지는 D리그는 프로 6개팀과 상무가 참가하는 1차리그와 프로 6개팀만 출전하는 2차리그로 구성됐다. 사진은 2013~2014 시즌 서울 SK와 부산 KT의 2군리그 경기 모습. [사진=스포츠Q DB]

1차 D리그는 1월 12일까지 정규리그를 치른 뒤 1월 19일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또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17일까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2차 D리그는 상무를 제외한 6개팀이 참가한다.

KBL D리그는 2014~2015 시즌 KBL 경기규칙 및 순위 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정규리그에 등록된 국내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