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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추리의 여왕' 마지막회, 권상우·최강희 로맨스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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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추리의 여왕' 마지막회, 권상우·최강희 로맨스 결말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5.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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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추리의 여왕' 마지막회, 로맨스는 '떡밥'만 있다?

'추리의 여왕'이 25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하는 가운데 극중 남녀주인공인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완승(권상우 분)의 로맨스 행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추리의 여왕'은 독특한 캐릭터와 추리라는 흔치 않은 소재로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드라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에서 보듯 '유설옥'은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 속 주인공은 셜록을, 하완승은 셜록의 조력자 왓슨에서 이름을 따왔다.

'추리의 여왕' 마지막회에서 권상우 최강희는 조력자에서 미묘한 로맨스적 관계로 발전했다. [사진 = KBS 2TV '추리의 여왕']

그래서일까? '추리의 여왕'은 전작 '김과장'을 이어서 로맨스가 아닌 캐릭터와 스토리 위주의 드라마로 알려졌다. 전작 '김과장'이 로맨스 없는 드라마를 표방했음에도 시청률 '대박'을 이뤘기 때문에 '추리의 여왕'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았다.

그러나 '추리의 여왕'은 유부녀인 최강희와 남편의 갈등, 권상우와의 미묘한 관계로 "갑자기 로맨스 드라마로 전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았다. 극중 권상우와 최강희는 조력자이면서 라이벌, 미묘한 로맨스 관계를 이루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추리의 여왕' 마지막회에서 최강희와 권상우의 로맨스 끝이 어떻게 될까에도 초유의 관심이 쏠린다. '추리의 여왕'에서 최강희와 권상우는 마지막 사건을 함께 손을 잡고 해결하게 됐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가 빛난 가운데 두 남녀 사이에서 로맨스가 또다시 피어날 수 없을까?

'추리의 여왕'은 로맨스 확정이 아닌 '열린 결말' 방식을 택했다. 권상우와 최강희가 미묘한 감정이 남아있고 연인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여지'만을 남겨둔 것이다. '추리의 여왕'이 본격 로맨스 드라마가 아닌 만큼 시청자들도 납득할 수 있는 전개다.

한국 드라마는 의학드라마, 법정드라마 장르를 안가리고 연애만 하다 끝나는 드라마라는 시선이 있다. '추리의 여왕'이 로맨스가 아닌 '추리'라는 소재에 집중한 것은 그동안 로맨스 천편일률이었던 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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