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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자기야 백년손님' 가수 제이, 돌연 연예계를 떠난 이유? 이제는 딸 예선이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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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자기야 백년손님' 가수 제이, 돌연 연예계를 떠난 이유? 이제는 딸 예선이의 '엄마'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5.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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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재미교포 출신의 애절한 발라드 감성을 자랑했던 가수 제이가 ‘자기야’에 출연했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자기야 백년손님’(작가 최지영 김옥연‧연출 김영식 류승호)에서 가수 제이는 근황과 함께 미국인 남편과 딸의 이야기를 전했다.

제이는 지난 2013년 9월 주한미군 작전장교 출신 남편과 1년간의 열애를 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부터 제이가 운영하던 수제 햄버거 가게에 남편이 지인의 친구로 찾아오면서 처음 만나게 됐다.

가수 제이는 2000년대 초반 노래 '어제처럼'으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 = SBS '자기야 백년손님' 제공]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 중인 제이는 지난 2016년, 결혼 3년 만에 딸을 출산했다. ‘자기야’에서 제이는 11개월 된 딸 예선이의 사진이 최초로 공개한다.

교포 출신인 가수 제이는 웨스트 스프링필드 고등학교를 졸업해 노바 대학교 재즈학과 학사를 수료했다. 데뷔 전 그는 미스코리아 워싱턴 선, 미주 한인 음악 콘테스트 대상, 웨스트 스프링필드 고등학교 탤런트쇼 대상을 탈 만큼 재능이 많았다.

제이는 지난 1998년에 1집 앨범 ‘J : Gold’로 한국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2000년 발표한 노래 ‘어제처럼’을 히트시키며 솔로 여가수의 저력을 보여줬다. 덕분에 제이는 이 노래로 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 디지털아지트 인기상,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KBS 가요대상 작사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제이는 ‘눈물로’, ‘술과 순정’, ‘그댄 행복에 살 텐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가수 제이는 지난해 '슈가맨' 출연 당시 임신 중이었다. [사진 =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제이는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하기도 했다. ‘슈가맨’ 출연 당시 제이는 임신 중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제이는 “1995년 ‘미스 워싱턴 선’ 대회 당시 게스트로 온 DJ DOC 사장에게 캐스팅됐다”라며 가수가 된 계기를 공개했다. 큰 인기를 끌었던 제이는 돌연 연예계를 떠나기도 했다. 제이는 하고 싶은 음악만 할 수 없는 연예계와 성격이 잘 맞지 않아 떠나게 됐다며 이유를 고백했다.

한때 애절한 목소리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울렸던 제이가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남편,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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