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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콜업은 7월 전에? 멀티히트-옵트아웃에 샌프란시스코 응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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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콜업은 7월 전에? 멀티히트-옵트아웃에 샌프란시스코 응답할까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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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머큐리 뉴스, “보치 감독, 황재균 기량 확인하고 싶어해”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의 빅리그 콜업 가능성이 제기됐다. 진입 시점은 7월 이전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25일(한국시간) “황재균은 트리플A에서 꽤 인상적인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가 황재균의 옵트아웃이 발동하는 7월 이전에 그를 메이저리그(MLB)로 콜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황재균의 빅리그 진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산호세 머큐리 뉴스가 25일(한국시간)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황재균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트위터 캡처]

'옵트아웃(Opt-out)'은 계약 기간 도중 잔여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황재균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산하)와 2017 MLB 트리플A 홈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황재균은 세크라멘토에서 가장 많은 멀티히트(15회)와 타점(25타점)을 터뜨리고 있다”며 “바비 에반스 샌프란시스코 단장과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황재균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황재균의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25타점, 출루율 0.298에 장타율 0.435다. 황재균의 빅리그 성공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서는 7월 이전이 가장 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황재균을 대신해 MLB 무대를 밟은 크리스티안 아로요는 29경기에 나서 타율 0.196(112타수 22안타) 3홈런 14타점으로 부진하다. 샌프란시스코가 황재균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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