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6:05 (목)
[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 양현종-뜨거운 롯데자이언츠 '광주 빅뱅'
상태바
[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 양현종-뜨거운 롯데자이언츠 '광주 빅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26 0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에 뭇매' 양현종, 명예회복 노린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불붙은 롯데 자이언츠가 만난다.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 간의 대결, 그것도 두 팀 모두 3연승 중이라 야구팬들의 시선은 ‘빛고을’로 쏠릴 수밖에 없다.

순위 1위 KIA 타이거즈(31승 16패, 승률 0.660)와 5위 롯데 자이언츠(23승 22패, 승률 0.511)가 26일부터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3연전을 치른다. 첫 날 KIA는 양현종을, 롯데는 닉 애디튼을 선발로 예고했다.

▲ 양현종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지난 두산전에서 구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양현종은 지난 등판에서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8경기 7승 평균자책점 2.15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⅔이닝 12피안타(1피홈런) 6실점해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온 8연승, 광주 6연승,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모두 깨졌다.

이번에도 양현종은 긴장해야 한다. 롯데 타자들의 페이스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주중 사직에서 SK 와이번스 마운드를 그야말로 초토화시켰다. 3연전 성적이 무려 39안타, 8홈런 31득점이다.

KIA와 롯데는 시즌 4번째(KIA 3전 3승)로 붙지만 양현종과 롯데는 올해 처음 만난다. 지난해 3경기 19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2015년 1경기 7이닝 1승 평균자책점 1.29로 강해 자신감은 있다.

애디튼은 KBO리그 데뷔전인 지난달 9일 사직 LG 트윈스전 5⅓이닝 1실점 이후 승리 없이 5연패 중이다. 그래도 지난 20일 잠실 LG전에서 5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선방했다. KIA전은 첫 등판이다.

잠실에서는 3위 두산 베어스(24승 19패 1무, 승률 0.558))가 토종 에이스 유희관을 내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가파른 상승세로 8위 kt 위즈(21승 26패)까지 물리치면 KIA와 NC 다이노스의 2강 구도가 깨질 수 있다.

고척에서는 10위 삼성 라이온즈(13승 31패 2무, 승률 0.295)가 4연패에 빠진 4위 넥센 히어로즈(22승 23패 1무, 승률 0.489)를 상대로 3할대 승률 진입에 도전한다. 올 시즌 환골탈태한 좌완 백정현으로 정상급 사이드암 한현희를 상대한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매치업도 흥미롭다. 연패 팀 간 격돌이다. 4위 LG 트윈스(25승 20패, 승률 0.556)와 7위 SK 와이번스(21승 24패 1무, 승률 0.467)가 나란히 왼손투수들을 선발로 예고했다. LG 데이비드 허프와 SK 김태훈이다.

마산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떠난 9위 한화 이글스(18승 28패, 승률 0.391)의 7연패 탈출 여부가 관심사다. 상대가 고척에서 넥센에 3연승을 거두고 안방으로 내려간 2위 NC(28승 17패 1무, 승률 0.622)라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한화는 윤규진, NC는 이재학이 선발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