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새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이태임이 예술가로 변신해 김희선과 대립구도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에서 이태임은 화가 윤성희 역을 맡았다. 미모부터 예술적 재능까지 출중하지만, 끝없는 욕심으로 우아진(김희선 분)을 괴롭힌다.

‘품위있는 그녀’에서 이태임은 자격지심이 강한 인물로 등장한다. 이태임은 김희선의 화려한 삶을 동경한 나머지 그의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을 유혹하는 ‘불륜녀’를 자처하게 된다. 다른 작품들과 달리 이태임은 차별화된 세컨드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태임의 캐릭터에 관해 ‘품위있는 그녀’ 관계자는 “이태임이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공공의 적이 될 수 있는 밉상 캐릭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특유의 여성적인 매력으로 사랑스럽게 그려냈다”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품위있는 그녀’에서 이태임은 모든 걸 갖춘 듯 하지만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미워하려야 할 수 없는 악녀의 모습을 그려낸다. 특히 이태임은 김희선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육탄전을 벌이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다. 또한, 정상훈과 진한 키스신 등을 촬영하며 세컨드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김희선과 이태임이 출연하는 ‘품위있는 그녀’는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다. ‘품위있는 그녀’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는 앞서 큰 인기를 끌었던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백미경 작가와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김윤철 감독이 합작하는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태임은 지난 2015년 10월 방송된 드라마 ‘유일랍미’에 출연한 이후 오랜만에 작품에 출연한다. 과연 ‘품위있는 그녀’에서 이태임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김희선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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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