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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 101 시즌2' 2차 순위 발표 이후?… 1인 1픽 가능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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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 101 시즌2' 2차 순위 발표 이후?… 1인 1픽 가능해지나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5.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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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의 2차 순위 발표식이 진행된다. 이번 순위 발표식 이후 1인 1픽이 도입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연출 안준영)은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방송되고 있다. 특히 최근 1차 순위 발표식 이후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등 긴장감까지 더해지고 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사진= CJ E&M 제공]

그러나 '프로듀스 101 시즌2'이 인기를 얻으며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중인 연습생들의 팬들 사이에서 여러 논란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차 순위 발표식 진행 이후 시작될 투표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프로듀스 101 시즌2' 측의 선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방송됐던 '프로듀스 101 시즌1'의 경우 3차 투표에서부터 1인 1픽 제도가 도입됐다. 당시 1인 11픽이 가능했던 1차와 2차에서 1위를 기록한 연습생은 젤리피쉬 김세정이었다. 당시 순위 발표식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JYP 전소미였다.

1차와 2차 순위 발표식 당시 김세정과 전소미의 표 차이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1인 1픽이 가능해진 3차 순위 발표식부터는 수치가 달라졌다. '식스틴' 출신으로 코어 팬덤이 확실하던 전소미는 1인 1픽이 가능해지자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3차 순위 발표식에서 전소미는 2등 김세정과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득표수를 자랑했고,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도 80만표를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등, 센터로 자리잡게 됐다.

'프로듀스 101 시즌1' 당시 전소미, 김세정 [사진= '프로듀스 101 시즌1' 화면 캡처]

이처럼 '프로듀스 101'에서 1인 1표 제도는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 1인 11픽으로 인한 '견제픽'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1' 당시 전소미도 '견제픽'으로 인해 피해를 보기도 했다.

물론 '프로듀스 101 시즌1' 당시 가능했던 중복 투표가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불가능 하다는 점이 다르지만 1인 1픽으로 실력에 대한 평가가 보다 객관적으로 이뤄지고, 코어 팬덤이 결집하는 등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특히 현재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견제픽으로 인해 가장 큰 손해를 봤다고 평가되는 김사무엘의 등수가 1픽 체제에서는 변동할 가능성이 높고,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 내내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박지훈 역시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측은 현재까지 3차 순위 관련 투표 방식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 놓지 않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가 1인 11픽 투표 방식을 유지하게 될지, '프로듀스 101 시즌1'과 마찬가지로 1인 1픽으로 투표 방식 변화를 선택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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