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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추리의 여왕' 시즌2 제작? 시청률 낮았는데… 시즌2 제작되는 '청춘시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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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추리의 여왕' 시즌2 제작? 시청률 낮았는데… 시즌2 제작되는 '청춘시대' 보니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5.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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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추리의 여왕'이 시즌2가 제작될까?

25일 종영한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 가능성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추리의 여왕'은 낮은 시청률로 종영했지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며 '시즌 2'를 암시하는 듯한 열린 결말을 맞이했다.

'추리의 여왕'은 시청률 두자릿수 재진입에 실패하며 종영했다. 그러나 '추리의 여왕'은 추리라는 소재, 독특한 캐릭터로 마니아층 형성에 성공했다. '추리의 여왕' 매 방송이 끝날 때 마다 시청자들은 범인과 트릭을 추리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을 정도다.

'추리의 여왕'이 종영했지만 팬들은 시즌2 제작을 원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추리의 여왕' 포스터]

국내에서 '추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적은 편이었다. 수사극인 '시그널'과 OCN 수사물들이 추리물의 영역을 대신했다. 그러나 '추리의 여왕'은 유설옥, 하완승이라는 캐릭터로 탐정과 형사라는 정통적인 추리물 구성을 한국식으로 변형해 마니아들에게 호평받았다.

'추리의 여왕' 마지막회에서는 권상우의 전 애인인 서현수가 등장, 마치 최강희와의 삼각관계를 암시하는 모습을 보이며 종영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추리의 여왕' 시즌2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추리의 여왕'이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을까? '미세스캅'의 경우, 높은 시청률이 아니었음에도 시즌2가 제작되며 마니아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최근 시즌2 제작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청춘시대'도 높은 시청률은 아니었지만 '웰 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받으며 마니아층을 모은 탓에 시즌2 제작이 가능했다.

특히 '미세스캅'은 지상파에서 드문 '시즌2' 제작이라는 성과를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미세스캅'은 형사가 주인공이라는 점, 추리물과 연관이 있는 수사극이라는 점에서 '추리의 여왕'과 닮아있다.

과연 '추리의 여왕'이 팬들의 열망처럼 시즌2 제작에 나설까? 시즌2를 암시하는 '열린 결말'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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