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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 "손석희와 강부자에게 고마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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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 "손석희와 강부자에게 고마워" 이유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5.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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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한 허진이 어려웠던 시절 도와줬던 손석희 앵커와 강부자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허진은 젊은 시절 방송가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배우였다. 그러나 허진은 2003년 불성실한 태도로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며 그간 힘들었던 사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허진은 방송계 퇴출 이후 힘들었던 일상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허진은 매일 수면제를 먹고서야 잠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괴로웠던 가족사도 잇따랐다.

허진은 방송계 퇴출 이후 힘들었던 생활을 도와준 강부자와 과거 조카의 자살 사건에서 도움을 준 손석희 앵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 = TV조선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허진은 "수면제를 먹게 된 건 조카가 자살한 이후다"라며 조카의 자살 목격 이후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진은 당시 자살한 조카의 시체를 병원까지 이송해 준 손석희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당시 조카와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던 손석희 앵커가 출근 길에 조카를 차에 태워서 병원에 데려다 줬다. 지금까지도 잊지 않는다"며 손석희 앵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허진은 손석희 앵커 뿐만 아니라 동료배우인 강부자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허진은 방송계 퇴출 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렸고, 당시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은 강부자였다. 일주일 생활비가 700원이었던 허진은 강부자의 경제적 도움으로 다시 재기할 수 있었다.

허진은 김수현 작가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로 복귀했다. 영화 '곡성'에서도 활약했다. 과거 불성실한 태도로 방송계의 외면을 받았지만 허진은 여전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호평받는 배우다. 

이날 허진과 함께 대화를 나눈 사미자와 전원주는 힘들었던 과거를 뒤로 하고 재기하기 위해 노력하는 허진을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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