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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U-20 월드컵 순위] 기니 대파한 아르헨티나, '16강행 실낱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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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U-20 월드컵 순위] 기니 대파한 아르헨티나, '16강행 실낱 희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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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아르헨티나가 기니를 대파하고 16강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26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기니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A조 리그 3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한국전에서 골을 넣었던 마르셀로 토레스가 선제골을 넣은 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멀티골, 마티아스 자라호, 마르코스 세네시의 추가골을 앞세워 손쉽게 승점 3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둔 아르헨티나는 1승 2패 승점 3으로 조별예선을 마쳤다. 잉글랜드(승점 7), 한국(승점 6)에 이은 조 3위. 골득실은 +1이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와일드카드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번 대회는 각조 1~2위가 16강에 직행하며 조 3위팀 6개국 중 상위 4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른다. 기니는 1무 2패 승점 1로 A조 최하위가 되며 탈락이 확정됐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3분 토레스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10분 뒤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뽑아낸 아르헨티나는 후반 5분 자라호, 29분 세네시, 34분 마르티네스의 골이 더해지면서 대승을 확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라는 희대의 레전드를 배출한 나라다. 마라도나와 메시 모두 U-20 월드컵을 거쳤다. 여기에 아르헨티나는 U-20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갖고 있는 나라다. 1979, 1995, 1997, 2001, 2005, 2007년까지 6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잉글랜드와 한국에 각각 0-3, 1-2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지만 대승을 거둬야 했던 기니전에서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우승에 대한 꿈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B조 경기에서는 독일이 바누아투를 3-2로, 베네수엘라가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하고 1승씩을 추가했다. 베네수엘라가 3전 전승(승점 9)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독일에 골득실차에서 앞선 멕시코(1승 1무 1패, 득실차 0)가 2위로 16강 진출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독일(1승 1무 1패, 득실차 -1)이 3위, 바누아투(3패 승점 0)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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