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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다이노스 8회 역전극, 한화이글스를 8연패 늪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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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다이노스 8회 역전극, 한화이글스를 8연패 늪으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2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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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한화 이글스를 8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NC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8회 3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9승 17패 1무를 기록했다. 단독 2위.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패한 선두 KIA 타이거즈와 승차는 1경기로 줄었다. 반면 8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시즌 29패(18승)째를 당했다.

승부는 8회에 가서야 갈렸다. NC는 양 팀이 2-2로 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터진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로 3-2로 앞서갔다. 2사 이후 재비어 스크럭스가 고의 4구로 나가 만루를 만든 NC는 이호준의 밀어내기 볼넷, 이상호의 내야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5-2를 만들었다.

한화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한화는 9회초 2사 1루에서 윌린 로사리오가 좌전 안타를 치더니 이성열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끝까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하주석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더 이상의 반전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NC 3번째 투수로 나온 김진성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9회에 올라와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임창민이 시즌 16세이브(1승)째를 기록했다. 한화 3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3볼넷)을 기록한 송은범이 시즌 4패(무승)째를 떠안았다. 한화 김태균은 7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8-3으로 대파했다. NC와 주중 3연전 스윕패의 충격에서 벗어난 넥센은 5할 승률(23승 23패 1무)을 회복했다. 삼성은 시즌 32패(13승 2패)째를 당했다.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는 6이닝을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최근 3연승. 타선에서는 고종욱이 6타수 4안타 5타점, 김지수가 1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이정후도 4타점(4타수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이름을 높였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원정팀 kt 위즈가 홈팀 두산 베어스를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꺾었다. 연장 10회초 오태곤이 결승 2타점 3루타를 때렸다. kt는 시즌 22승(26패)째를, 두산은 20패(24승 1무)째를 기록했다. kt 타선에서는 이대형이 6타수 5안타 2득점, 오정복이 5타수 4안타 1타점, 유한준이 3타수 1안타 2타점, 오태곤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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