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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마지막 회 맞은 '빛나라 은수', 이영은 엄마 양미경은 하차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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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마지막 회 맞은 '빛나라 은수', 이영은 엄마 양미경은 하차한 걸까?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5.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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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빛나라 은수’가 종영했다. 드라마는 약 6개월간 꾸준히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마지막엔 다소 급히 마무리되는 분위기가 풍겨 아쉬움을 남겼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연출 곽기원·극본 김민주 우소연)가 26일 방송된 125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드라마는 모든 인물들이 행복한 결과를 맞이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이영은 [사진 =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예고영상 화면 캡처]

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빛나라 은수’는 같은 기간 방영된 KBS의 또 다른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과 함께 시청률 20%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자극적인 ‘막장’ 소재들이 비교적 자주 등장하는 여타 일일드라마 흐름과 비교해, ‘빛나라 은수’는 소소한 얘기들과 가족 간의 사랑과 정을 부각시키며 따뜻한 전개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회에서는 모든 얘기들을 급히 마무리하는 듯 한 점이 아쉬운 대목으로 남았다. 이종남(이선영 역)이 배슬기(윤수민 역)와 임지규(박형식 역)의 결혼을 극심하게 반대하던 게 종영을 한 회 남겨둔 124회에서도 그려졌기 때문이다.

여주인공인 이영은(오은수 역)의 비중이 점차 줄어든 것도 하나의 안타까운 점이었다. ‘빛나라 은수’에서는 회를 거듭할수록 다른 인물들의 갈등을 부각시키며 이영은의 비중을 낮췄다. 이에 따라 이영은과 김동준(윤수호 역) 커플의 얘기도 갈수록 줄어들어 ‘빛나라 은수’의 ‘은수호’ 커플이 주는 특유의 재미가 사라졌다. 

이와 함께 누리꾼들은 양미경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다. 양미경은 ‘빛나라 은수’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부터 점차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빛나라 은수’ 후반부에서는 양미경과 박찬환(김재우 역)의 러브라인이 비중 있게 그려졌단 점에서, 양미경의 갑작스러운 부재는 두 사람의 로맨스를 마무리 짓지 못한 주된 이유가 됐다. 양미경의 부재를 두고 누리꾼들은 많은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빛나라 은수’나 양미경 측에서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조금의 억지스러운 결말이 아쉬운 점으로 남긴 했지만, ‘빛나라 은수’는 대체적으로 무난한 마무리를 지었다. 또한 ‘빛나라 은수’를 통해 이영은과 김동준, 배슬기 등도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빛나라 은수’ 후속으로는 임수향과 도지한, 이창욱, 이은형, 남보라 등이 출연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방송된다. 드라마는 오는 29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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