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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언니쓰'의 '꿈'은 '종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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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언니쓰'의 '꿈'은 '종영'하지 않았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5.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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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방송은 끝났지만, ‘꿈’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얘기다.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가 2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언니쓰’ 멤버들인 김숙, 홍진경, 홍진영, 강예원, 한채영, 공민지, 전소미가 ‘맞지?’ 마지막 무대를 꾸미며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사진 =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화면 캡처]

그동안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서는 김숙, 홍진경, 홍진영, 강예원, 한채영, 공민지, 전소미가, 걸그룹 ‘언니쓰’로 데뷔하는 것을 목표로 약 4개월간의 트레이닝을 거치는 과정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공민지와 전소미, 홍진영을 제외하고는 춤과 노래완 거리가 멀었던 이들이 연습을 하면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보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시즌1에서도 ‘꿈’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다만 시즌2에서는 ‘걸그룹 데뷔’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그 과정을 더욱 세밀하게 진행해, 멤버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언니쓰’의 노래 ‘맞지?’는 발표 직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머물렀다. 보통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된 노래들이 큰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맞지?’는 ‘언니쓰’가 ‘꿈’을 이룬 것 이상의 의미를 가져다줬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마지막 회에서는 ‘언니쓰’ 멤버들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인생에서 경험한 것들을 솔직하게 전달하며, ‘꿈’ 때문에 고민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걸그룹이란 ‘꿈’을 이룬 이들이 다양한 ‘꿈’을 꾸는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 정확히 부합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방송말미에는 강예원이 이루지 못한 성악가로서의 꿈을 다시 꿔보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끝났어도, 멤버들의 ‘꿈’은 ‘종영’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대목이 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후속으로는 윤시윤과 이세영, 차태현, 김민재 등이 출연하는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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