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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도둑놈 도둑님' 서현(서주현), '보보경심' 당시 연기력 논란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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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도둑놈 도둑님' 서현(서주현), '보보경심' 당시 연기력 논란 극복?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5.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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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비판 여론이 사그러졌다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은 아이돌 연기자들의 실력을 의심하곤 한다. 소녀시대로 데뷔, 이후 연기자로 거듭난 서현 역시 이러한 '곱지 않은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

서현은 '도둑놈 도둑님'에서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서현은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조연으로 활약했으나 이내 '연기력 논란'을 자아냈다.

서현은 그동안 다수의 뮤지컬 무대, 웹 드라마에서 활약해왔다. 그래서일까? 당시 '보보경심 려'에 출연한 서현의 사극 연기에 시청자들은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전하기도 했다. 

'도둑놈 도둑님' 서주현 [사진 = MBC '도둑놈 도둑님' 방송화면 캡처]

'보보경심 려'는 서현 외에도 다수의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해 연기력 논란을 빚었다. 그런 만큼 서현의 '도둑님 도둑놈' 주연 캐스팅 사실이 알려졌을 때 많은 이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긴 호흡이 필수인 주말 드라마를 첫 주연인 서현이 잘 이끌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었다.

그러나 우려는 기우였다. '도둑놈 도둑님' 3회와 4회,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점에서 서현은 강소주 역에 완벽하게 빙의해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함께 합을 맞추는 장돌목(지현우 분)과의 '케미' 역시 호평받고 있다.

'도둑님 도둑놈'의 강소주는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의 캐릭터다. '모범생' 이미지가 강한 서현이 과연 강소주를 잘 연기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그러나 서현은 그동안의 '연기력 논란'이 무색할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주말극은 월화, 수목드라마만큼 트랜디하지는 않지만 높은 시청률과 꾸준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장르다. 그런 만큼 최근에는 아이돌 가수들 또한 주말극과 일일극을 통해 '연기력 검증'을 받고는 한다.

서현은 '도둑놈 도둑님'으로 새로운 연기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심어줬다. 아직 '도둑놈 도둑님' 전개 초반이지만 서현의 연기가 호평받은 만큼 앞으로 소녀시대 서현이 아닌 연기자 서주현의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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