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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탈리아] 도안 리츠 '천금 멀티골', 사무라이 군단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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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탈리아] 도안 리츠 '천금 멀티골', 사무라이 군단을 살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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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도안 리츠가 2골을 터뜨리며 ‘사무라이 군단’ 일본을 살렸다.

도안 리츠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코리아 D조 리그 3차전에서 전반 22분과 후반 5분 골을 넣으며 일본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로써 일본은 1승 1무 1패 승점 3, 골득실 –1(득4/실5)을 기록했다. 일본은 이탈리아와 전적,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2골 뒤져(이탈리아 골득실 +1, 득4/실3) D조 3위가 됐다.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FC 도쿄)를 투입하지 않고도 승점 획득에 성공한 일본은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여섯 개조의 3위 팀 중 상위 네 팀이 16강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일본은 조별리그를 마친 A~D조의 3위 중 독일(승점 4, -1), 아르헨티나(승점 3, +1) 보다 앞서며 16강행에 성공했다. 독일과 승점, 골득실이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한 골의 우위를 점했다.

이탈리아는 D조 2위를 확정했다. E조 1위가 유력한 프랑스와 16강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초반 분위기는 완전히 이탈리아로 기울었다.

이탈리아는 전반 3분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의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4분 뒤 쥐세페 파니코가 추가 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서나갔다.

이른 시간 이탈리아에 2골을 내준 일본은 도안 리츠를 앞세워 동점에 성공했다. 도안 리츠는 전반 22분 엔도 케이타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한 뒤 후반 5분 동점골까지 터뜨렸다. 양 팀의 점수는 2-2가 됐다.

동점을 만든 일본은 계속 이탈리아 골문을 겨냥했다. 후반 28분 이치마루 미즈키가 슛을 시도했지만 이탈리아의 수비에 막혔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맹공을 퍼부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같은 시간 열린 우루과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D조 리그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해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B, E, F조 3위 중 한 팀과 대결을 펼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무 2패 승점 3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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