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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김신욱-장윤호 연속골' 전북, 수원 잡고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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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김신욱-장윤호 연속골' 전북, 수원 잡고 선두 탈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2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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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구단 사상 처음으로 클래식 4연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전북은 27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과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서 김신욱과 장윤호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의 부진으로 순위가 밀려난 전북은 승점 25(7승 4무 2패)를 확보,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7승 2무 3패, 승점 23)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반면 수원은 3연승이 무산됐다. 승점 20(5승 5무 2패)에 발이 묶이며 6위.

▲ 김신욱(오른쪽)이 27일 수원과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이승기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김신욱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승기의 프리킥을 머리로 마무리했다. 수비 뒷공간을 돌아 뛰며 집중 마크를 따돌린 뒤 자신에게 향하는 공에 가볍게 머리를 갖다 댔다. 자신의 시즌 6호골.

수원은 ‘브라질 듀오’ 조나탄-산토스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전북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전북은 후반 13분 장윤호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 교체로 들어온 장윤호는 수원 수비가 걷어낸 공이 자신의 몸에 맞고 흐르자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남은 시간 수원의 공세를 막아낸 전북은 안방에서 승점 3을 획득했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으로 잠시 전주종합경기장을 사용하던 전북은 다음 경기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간다.

강원FC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반 26분 김오규, 후반 41분 디에고의 연속 골에 힘입어 후반 43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꺾었다. 구단 사상 첫 클래식 4연승.

6승 3무 4패 승점 21이 된 5위 강원은 3위 포항을 승점 1차이로 따라 붙었다. 1위까지 내다보던 포항은 7승 1무 5패 승점 22를 유지했다. 리그 3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은 4승 5무 4패 승점 17로 7위, 울산은 6승 4무 3패 승점 22로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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