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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또 노히트노런 대기록, 이번엔 배재고 신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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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또 노히트노런 대기록, 이번엔 배재고 신준혁!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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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7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에서 또 한 번 ‘노히트노런(노히터)’이 나왔다. 대기록의 주인공은 배재고 3학년 우완투수 신준혁(178㎝ 70㎏)이다.

신준혁은 27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선린인터넷고와 2017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맞대결에서 9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배재고에 6-0 승리를 안겼다. 이날 124개의 공을 던진 신준혁은 볼넷 6개를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아냈다.

▲ 28일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배재고 신준혁.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앞서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경기권A 유신고와 야탑고 경기에서 야탑고 3학년 신민혁이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날 신준혁은 2회 1사 이후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삼진과 포수 양기범의 정확한 3루 송구로 도루자를 이끌어 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 이후에는 5회, 8회 각각 볼넷 하나를 내줬으나 상대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펼쳤다.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고비가 찾아왔다. 신준혁은 9회 2사 후 두 타자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신준혁에게 후반기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열릴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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