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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홈런-김현수 결장 '온도차', 텍사스-볼티모어는 같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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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홈런-김현수 결장 '온도차', 텍사스-볼티모어는 같은 고민 중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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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홈런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날 안타를 때려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텍사스와 볼티모어는 나란히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공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시즌 5호 홈런.

지난해 7월 6일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지 327일 만의 선두타자 홈런. 추신수는 프라이스와 에스트라다 상대로 모두 가운데 방향으로 공을 날려 보냈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개인 통산 선두타자 홈런 개수를 21로 늘렸다. 이후 타석에서는 2차례 내야 땅볼과 1번의 삼진으로 추가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0.255로 유지했다.

텍사스는 토론토에 1-3으로 졌다. 추신수의 홈런이 이날 팀의 유일한 타점이었다. 5연패를 당한 텍사스(24승 26패)는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도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볼티모어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MLB 방문경기에서 2-5로 졌다. 볼티모어 타자들은 부상 복귀전을 치른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에게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헌납했다.

전날 추신수와 나란히 안타를 때려냈던 김현수는 좌완 카이클의 등판으로 타순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6연패로 2015시즌 이후 최다 연패를 기록했다. 22패(25승)째를 떠안으며 AL 동부지구 2위 보스턴 레드삭스(27승 21패)와 격차는 더 벌어졌다.

휴스턴은 34승(16패)째를 수확하고 AL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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