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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의 집들이는 3주째·토니안은 부재… '분량'이 주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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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의 집들이는 3주째·토니안은 부재… '분량'이 주는 아쉬움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5.29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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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상민의 집들이 에피소드가 3주째 이어졌다. 토니안의 분량은 아예 없었다. ‘미운우리새끼’가 분량 문제로 아쉬움을 낳고 있다.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연출 곽승영 최소형·작가 육소영 강승희 최승연 신유진 강서림 연초롱 김지예 김현진 최나무 장정은) 38회가 28일 오후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박수홍과 김건모, 이상민 에피소드 순으로 진행됐다. 토니안의 에피소드는 방송이 끝날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의 집들이 에피소드를 3주째 내보냈다. [사진 =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화면 캡처]

이상민의 에피소드는 집들이 얘기로 채워졌다. 하지만 이날 방송까지 3주째 같은 소재여서 시청자들은 비슷한 장면을 다시 한 번 보게 됐다. 특히 이상민이 집들이 음식으로 준비한 홍어 해체 작업 장면은 지난 방송에서도 볼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미운우리새끼’가 분량으로 주는 아쉬움은 앞서도 있었다. 21일 방송분에서는 이상민의 에피소드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예고편에서는 그의 얘기가 많은 분량을 차지했지만 본방송에서는 얼마 등장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28일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미운우리새끼’에 직접적으로 의견을 전할 공간 또한 마땅치 않았다. ‘미운우리새끼’ 공식 홈페이지엔 시청자의견을 쓸 수 있는 게시판이 없기 때문이다.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할 수 있는 ‘PD에게 물어봐’ 공간이 있지만 이마저도 ‘채택’ 방식이다.

물론 방송의 분량이 정해지는 데에는 촬영과 편집 등의 문제가 따를 수 있다. 특히 출연진들이 많을 경우, 완성되지 않은 에피소드를 다른 인물들의 얘기로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미운우리새끼’의 박수홍과 김건모, 이상민, 토니안은 ‘고정’ 출연자다. 분량의 비중을 떠나 ‘고정’이라 칭한 출연진들의 에피소드가 부재하다면, 제작진 측의 적절한 설명이 뒤따르는 게 시청자들의 불만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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