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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캐나다 투어' 더원 '中사드보복 여파도' 막을 수 없었던 '더원의 캐나다 한류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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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캐나다 투어' 더원 '中사드보복 여파도' 막을 수 없었던 '더원의 캐나다 한류열풍'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5.29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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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명품보이스' '한류스타' 등 여러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가수 더원의 캐나다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최근 중국 정부는 우리나라에 배치된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철회를 요구하며 여러 보복 조치를 일방적으로 저지르는 모습이다. 중국 내 한류 역시 이런 사드 여파에서 주춤한 모습이다. 특히 중국 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가수 더원에게도 이번 중국의 사드 보복은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더원은 이런 현실 속에서도 꿋꿋하게 해외투어를 진행하며 자신의 인기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과시했다.

더원 캐나다투어 현장 [사진=태양씨엔엘 제공]

지난 13일 캐나다 밴쿠버 The Centre에서 펼쳐진 더원의 캐나다 순회공연을 보면 그의 국제적 인기가 얼마나 넓고 탄탄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이날 2000석 규모의 좌석이 배치된 밴쿠버 The Centre 공연장에는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관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이미 공연 전 2000석의 관객석은 대부분 매진이 됐다. 특히 이번 공연을 찾은 관객들의 절반은 외국인 팬들로 중국인들과 캐나다 현지인들이 주를 이뤘다. 다원의 국제적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관객 구성이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더원은 '사랑아', '더원', '녹턴', '겨울 사랑'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다. 100% 라이브로 구성된 더원의 히트곡들이 무대를 수놓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더원 캐나다투어 현장 [사진=태양씨엔엘 제공]

더원은 이번 공연에서 히트곡은 물론 우리나라의 유명가요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들려줬고 재치있는 입담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두시간 가량의 공연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 같은 더원의 공연에 대부분의 관객은 현지 인터뷰에서 "더원의 노래 실력은 물론이고 화려하고 재치있는 그의 공연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다시 한번 캐나다 투어를 오기 바란다"는 의견들을 쏟아냈다.

더원 역시 관객들의 반응에 "좋은 날씨와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기쁘다. 밴쿠버와 토론토의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분들 덕분에 나 또한 힐링이 된 즐거운 공연이었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더원 캐나다투어 현장 [사진=태양씨엔엘 제공]

이처럼 더원의 이번 캐나다 투어는 그가 왜 최고의 한류 가수인지 또한 그의 국제적 인기가 얼마나 탄탄한 것인지를 증명하는 자리였다. '사드 보복'사태조차 더원의 탄탄한 국제적 인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한편 캐나다 투어를 끝낸 더원은 당분간 국내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그는 6월 25일 부산 KBS홀 공연을 시작으로 7월 8일 서울(블루스퀘어), 대구를 거쳐 수원까지 여름 기획공연 '2017 더원 콘서트 원더랜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더 많은 음악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가요포커스, '밴드신SQ현장', 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 이메일dxher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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