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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스타' 시애틀 셔먼, 여고생에 장학금 "공부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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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스타' 시애틀 셔먼, 여고생에 장학금 "공부는 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29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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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공부는 힘!'

스타 코너백 리차드 셔먼(29·시애틀 시호크스)의 훈훈한 마음씨가 화제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셔먼은 지난해 자선 행사에서 만난 여고생 허샤이 제임스 양을 돕겠다는 약속을 장학금 전달로 지켰다.

당시 셔먼은 옛 동료인 마이클 로빈슨이 버지니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주최한 이벤트에서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싶다”며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셔먼은 “지식은 힘이다. 그 어떤 장애물도 읽고 교육받는 행동을 막아서는 안 된다”며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셔먼은 다른 코너백들에 비해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지만 누구보다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다. 지능이 뛰어나 상대 리시버로 향하는 공의 움직임을 잘 간파한다.  

그는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스탠포드 대학 출신이다. 평점(GPA)이 4.2인 스마트 가이였다. 스스로가 '공부하는 운동선수'였으니 돈으로 고민하는 여고생이 안타까웠을 터다.

셔먼 덕에 스트레스를 덜게 된 제임스 양은 노포크 주립대로 진학한다. 그는 “성실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성공하겠다”고 셔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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