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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KIA타이거즈 홍건희 승리-한승혁 세이브, 김기태 주문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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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KIA타이거즈 홍건희 승리-한승혁 세이브, 김기태 주문 이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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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기아) 타이거즈가 경찰야구단을 물리쳤다. 홍건희와 한승혁이 뒷문을 잠갔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 홈경기에서 활발히 터진(12안타) 타선을 앞세워 경찰을 7-4로 꺾었다.

불안한 피칭으로 전날 엔트리에서 말소된 홍건희와 한승혁이 각각 승리와 세이브를 챙겨 김기태 1군 감독의 고민을 다소 덜었다.

▲ 홍건희(왼쪽)와 한승혁. 29일 퓨처스리그 경찰전에서 나란히 호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홍건희는 8회 등판, 정수빈에게만 안타를 맞았을 뿐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승혁은 8구로 삼진 2개 포함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했다.

한승혁과 홍건희는 빼어난 구위에도 불구하고 각각 20경기 1승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7.08으로, 13경기(선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이 9.00으로 부진했다.

2군에서의 호투로 자신감을 찾으면 머지않아 콜업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감독은 둘이 추격조가 아니라 필승조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KIA는 2-4로 뒤진 8회말 류승현의 2타점 2루타, 이경록의 투런 쐐기포 등으로 5점을 뽑아 대역전승을 일궜다.

경찰 윤대영은 시즌 14호 홈런을 날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퓨처스 타격 1위 홍창기는 2타수 1안타로 4할 타율(0.415, 130타수 54안타)을 유지했다.

세 번째 타석까지 파울 플라이, 땅볼 2개로 침묵했던 전직 ‘잠실 아이돌’ 정수빈은 홍건희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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