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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새 사령탑 발베르데, 메시-네이마르 백업은 오바메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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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새 사령탑 발베르데, 메시-네이마르 백업은 오바메양으로?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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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돈 발롱 "필리페 쿠티뉴-마르코 베라티도 바르셀로나 영입 대상"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3)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바르셀로나는 발베르데 선임과 동시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컵 탈환을 위한 전력 보강에 착수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베르데를 바르셀로나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발베르데의 계약기간은 2019~2020시즌까지다. 발베르데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호흡을 맞췄던 존 아스피아주 코치도 바르셀로나 수석코치로 함께한다.

발베르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아틀레틱 빌바오, 에스파뇰, 비야레알, 발렌시아의 사령탑을 역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우승 경험도 있다.

발베르데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바로 리빌딩 능력이다.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예라이 알바레스(22), 케파 아리사발라가(23), 이냐키 윌리엄스(23), 이니고 레쿠에(24) 등 젊은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해 팀의 주전 전력으로 성장시켰다. 선수 수급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발베르데의 능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평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발베르데는 파코 알카세르를 대신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을 데려와 공격진을 재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 리그 31골을 터뜨리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전천후 공격수다.

백업 자원으로 영입했던 알카세르가 부진하면서 주전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의 체력 부담이 심했던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 영입을 통해 더블 스쿼드를 구축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도르트문트에 이적요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발베르데의 영입은 공격수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돈 발롱은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리버풀)와 마르코 베라티(파리생제르맹) 역시 바르셀로나의 영입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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