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요실금과 실변 등 골반근육이 부족해 생기는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골반 근육을 강화시키는 방법과 골반 근육 약화로 생기는 요실금, 실변에 대해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전문가들은 "골반 근육이 허술해지면 오줌이나 대변이 새는 증상이 발생한다"며 골반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대 골반 저질환이 소개되기도 했다. 요실금과 변실금, 장기 탈충증이 3대 골반 저질환이다.
요실금은 성인 여성의 1/3이 앓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말 못할 병'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여성은 노화, 임신, 출산 때문에 요실금이 발생한다. 남자들은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요실금이 생긴다.
한달에 한 번 이상 소변이 샌다, 소변이 시원하지 않다, 물 흐르는 소리에 실수한다, 추운 겨울에 요실금 증상이 심해진다 항목이 해당하면 요실금 가능성이 높다. 복합성 요실금의 경우 케겔운동과 전기자극으로 근육을 강화시키거나 슬링 수술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변실금의 경우 괄약근이 손상되거나 직장의 문제로 발생한다. 대부분은 원인 없이 생긴다. 변비로 인한 잘못된 배변습관에서 기인하기도 한다. 또한 당뇨, 중풍, 신경계 질환이 변실금을 유발할 수 있다.
골반으로 장기가 빠지는 장기 탈충증은 가장 심한 골반 저질환이다. 직장이 앞으로 밀려나오거나 장이 접히고 직장이 밖으로 나오는 직장 탈출증이 발생한다.
직장탈출증과 치루 돌출의 차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치루보다 나오는 부피가 훨씬 큰게 직장 탈출증이다"고 말했다.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요실금과 변실금을 극복하게 해주는 골반 근육 운동법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