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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안방서 프로야구 올스타전 대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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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안방서 프로야구 올스타전 대기록 세울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3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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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라이온 킹’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프로야구(KBO리그) 올스타전과 관련한 기록도 갈아치울까.

2017시즌 KBO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KBO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2’를 선정하기 위해 구단별 12명씩 총 120명의 후보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이승엽. [사진=스포츠Q DB]

이런 가운데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는 이승엽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스타전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올라 있는 이승엽이 홈구장에서 열리는 ‘별들의 전쟁’에 개인 통산 11번째 출전으로 선수생활의 대미를 장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5월 30일 현재 나이 40세 9개월 12일인 이승엽이 베스트로 선정될 경우, 2015년 이호준(NC 다이노스)이 39세 5개월 10일의 나이로 기록한 타자 부문 베스트 최고령 출장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아울러 이승엽은 1999년과 2001년, 그리고 2015년에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한 바 있다. 특히 2015년엔 역대 최다인 153만47표를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엽이 최다 득표 기록을 통산 4회로 늘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미스터 올스타(MVP) 민병헌(두산 베어스)은 120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베스트 선정에 도전하고 김하성(넥센 히어로즈)과 최형우(KIA 타이거즈), 정우람, 정근우(이상 한화 이글스), 이승엽, 구자욱(삼성)은 3년 연속 베스트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이현승(두산)과 구자욱은 지난해와 다른 포지션으로 2년 연속 베스트 12에 도전한다. 이현승은 지난 시즌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 부문 베스트로 선정됐으나, 올해는 중간투수 부문 후보로 나선다. 구자욱은 2016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 베스트 선정에 이어 이번에는 외야수 부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KBO 올스타전 공식 로고. [사진=KBO 제공]

드림과 나눔 올스타의 선수단은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12명과 감독 추천 선수 12명을 더해 팀 별 총 24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만약 후보 선수 중 트레이드 또는 외국인 선수 퇴출 시 해당 선수의 득표는 무효 처리되고 대체 후보는 인정되지 않는다.

올해 올스타전은 각 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120명의 후보가 드림 올스타(두산, SK, 롯데, 삼성, kt)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LG, KIA, 한화)로 구분돼 투표가 진행된다.

투수는 선발과 중간, 마무리 투수 등 모두 3명이 선정되며,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 각 1명, 외야수 부문 3명으로 포지션이 나뉘며 팀 당 12명씩 총 24명의 베스트 선수가 최종 선발된다.

팬 투표는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26일간 진행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은 투표 시작 이후 매주 월요일인 6월 12일과 19일, 26일 모두 3차례에 걸쳐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점수로 환산하고 70% 대 30% 비율로 합산해 7월 3일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베스트 12가 공개된다.

선수단 투표는 6월 21일 잠실(삼성-LG전), 문학(NC-SK전), 수원(롯데-kt전), 대전(넥센-한화전), 광주(두산-KIA전)에 앞서 현역 선수 명단에 등록된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전 구장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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