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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페리시치 이어 베일 영입? 레알마드리드 지단 라인업에 운명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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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페리시치 이어 베일 영입? 레알마드리드 지단 라인업에 운명 달렸다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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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력 보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반 페리시치(28·인테르 밀란)에 이어 이번에는 가레스 베일(28·레알 마드리드)이 맨유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글로벌 축구전문 매체 ESPN FC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베일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투입할 준비를 마쳤다”며 “만약 베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영입 움직임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일은 2013~2014시즌을 앞두고 당시 세계 최고액 이적료인 8500만 파운드(1209억 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이후 3시즌 간 리그에서 두 자리 수 골을 터뜨리며 레알의 측면을 책임졌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레알은 새달 4일 유벤투스와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ESPN은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이스코를 결승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며 “베일이 벤치에 앉게 된다면 그의 EPL 복귀 열망도 더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맨유는 앙토니 마샬, 제시 린가드 등 기존 자원에 페리시치와 베일을 더해 측면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메트로는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페리시치 영입이 무산될 경우 첼시의 윌리안 영입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레알로 이적하기 전 토트넘에서 6시즌 간 리그 136경기에 출전해 43골을 터뜨렸다. 맨유로 이적하게 될 경우 5년 만에 EPL 무대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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