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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르투갈 하이라이트] 이승우-백승호 못보는 스페인 언론의 아쉬움 "개최국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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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르투갈 하이라이트] 이승우-백승호 못보는 스페인 언론의 아쉬움 "개최국이 떨어졌다"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3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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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19)-백승호(20)도 포르투갈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스페인 언론도 한국과 포르투갈전 경기 결과를 전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에 1-3으로 패했다. 이승우-백승호를 비롯한 어린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도전은 16강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DB]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31일(한국시간) “이승우가 이끄는 한국이 포르투갈에 패해 16강에서 떨어졌다”며 한국-포르투갈전 소식을 전했다.

스포르트는 “이승우는 포르투갈과 16강전뿐 아니라 조별리그 매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며 “2골 1어시스트의 기록이 그의 존재감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단독 돌파에 이은 예리한 칩슛 마무리는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로 손색없는 골이라는 평가다.

스포르트는 백승호에 대해서도 “20살의 백승호는 이미 바르셀로나 B팀 진입을 노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승우는 포르투갈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 있는 팀에서 계속 도전하겠다”며 잔류 의지를 밝혔다.

실전 감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백승호는 “포르투갈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31일 천안에서 공식 해산한다. K리그 구단에 속한 선수들은 팀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대학 소속 선수들은 짧은 휴식 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승우와 백승호도 팀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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