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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스카우트 "강정호 보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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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스카우트 "강정호 보러왔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07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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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초시계 들고 달리기 속도 체크, 즉답은 피해

[목동=스포츠Q 박상현 기자]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가 서울 목동구장을 찾았다. 그의 눈에 꽂힌 선수는 강정호(27·넥센)였다.

넥센과 삼성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목동구장에 MLB 스카우트가 등장했다. 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스카우트였다.

자신을 탐 글래스비라고 밝힌 피츠버그 스카우트는 "독일에서 출발해 오늘 한국에 왔다"며 "한국에서 야구를 보는 것은 처음인데 야구장 분위기가 환상적이다. 경기도 뜨겁다"고 말했다.

누구를 보러왔느냐는 질문에 그는 "강"이라고 밝혔다. 바로 강정호였다.

▲ [목동=스포츠Q 최대성 기자] 자신을 탐 글래스비라고 밝힌 피츠버그 스카우트(가운데)가 7일 서울 목동구장을 찾아 넥센과 삼성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초시계를 들고 강정호가 타격을 한 후 1루까지 질주하는 시간을 일일이 체크했다. 그가 얼마나 빠른 속도를 갖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또 글래스비는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포스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강정호의 상태를 끝까지 살펴보기 위해 직접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즉답을 피했다. 강정호에 대한 평가를 묻자 "직접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많은 말을 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일본에도 건너가 선수들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에도 MLB 진출을 선언한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33·한신)가 있다.

피츠버그는 유격수와 3루수 자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28)는 2012년 MLB로 승격한 뒤 올 시즌 풀타임을 보냈으나 타율이 0.255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3루수에는 페드로 알바레스가 있지만 그 역시 타율이 0,231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가 타격이 좋은 유격수 또는 3루수를 찾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글래스비는 MLB 진출을 선언한 김광현(26·SK)과 양현종(26·KIA)에 대한 질문에 "그들의 이름을 들은 적은 있지만 살펴본 적은 없다.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짧게 답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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