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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101 시즌2' 뉴이스트 김종현·강동호 견제? 김사무엘·박지훈 등 인기멤버는 '몸살' 앓는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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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101 시즌2' 뉴이스트 김종현·강동호 견제? 김사무엘·박지훈 등 인기멤버는 '몸살' 앓는 가짜뉴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5.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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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의 투표가 치열해짐에 따라 인기 멤버에 대한 '견제'가 단순한 '견제픽' 뿐만이 아닌 루머, 가짜뉴스 유포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각 연습생들의 팬덤은 절박하다. 당장 표 하나 하나에 '내 새끼'의 당락이 결정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일까? 팬덤들은 각종 '정치질'에 '가짜뉴스' 제보 까지 벌이고 있다.

최근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은 것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종현과 11위권 안에 든 강동호다. 두 연습생은 플레디스 소속으로 과거 뉴이스트로 한차례 데뷔한 바 있다.

최근 가짜뉴스로 피해를 본 뉴이스트 출신 김종현, 강동호 [사진 =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화면 캡처]

김종현과 강동호를 둘러싼 '루머'와 '가짜뉴스'는 이렇다. 두 사람이 과거 소속이었던 그룹 뉴이스트에서 새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이다. 이는 분명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소식은 '가짜뉴스'였다. 제보로 들어온 앨범은 이미 해외와 한국에서 과거 발매된 음반이었고, 현재까지 플레디스는 뉴이스트의 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가짜뉴스'는 누가, 왜 생성한걸까? 답은 '국민프로듀서'들이다. 몇몇 연습생 팬덤이 순위가 높은 김종현과 강동호를 견제하기 위해 각종 커뮤니티는 물론, 연예 기자들에게 보도자료와 제보 메일을 돌리는 등 조직적으로 인기 연습생 비방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짜뉴스'는 비단 김종현, 강동호 또다른 뉴이스트 출신 연습생 최민기, 황민현 만의 문제는 아니다. 김사무엘, 박지훈, 이대휘 등 인기 연습생들은 타 연습생 팬덤의 비방과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타 연습생 견제의 문제가 단순히 투표에서의 '견제픽' 뿐만이 아닌 여론 조작까지 이어지고 있다.

타 연습생 팬들이 기자들에게 유포한 가짜 뉴스 보도자료

이는 '프로듀스101 시즌1' 때보다 과열된 양상으로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두번째 시즌이기에 더 인지도가 높다는 특성, 남자 연습생들이 주이기 때문에 팬덤이 과열되기 쉽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 '프로듀스101 시즌1' 당시와 비교해도 '프로듀스101 시즌2'의 투표 수가 더 많다. 팬덤이 커지다 보니 팬덤간의 갈등, 온갖 비방과 부도덕한 편법들이 뒤를 잇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가 끝나면 11명의 연습생들은 같은 팀으로 데뷔한다. 지금까지 서로 헐뜯고 싸워온 개인 연습생 팬덤들이 데뷔 후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들어진 그룹을 응원할 수 있을지 역시 의문을 자아낸다. 

'프로듀스101 시즌2'를 보는 국민프로듀서들의 목표는 '내가 응원하는 연습생 데뷔시키기'다. 연습생 팬덤간의 경쟁 구도는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루머부터 가짜뉴스 유포, 연습생에게 도 넘은 비방 등은 지양해야하지 않을까? 과열된 팬덤 갈등이 우려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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