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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추리의 여왕' 최강희, 여배우로서 고충은? "동안·4차원 수식어 이질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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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추리의 여왕' 최강희, 여배우로서 고충은? "동안·4차원 수식어 이질감 느껴"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0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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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추리의 여왕'에서 유설옥 역을 맡은 최강희가 22년차 배우로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1일 서울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추리의 여왕'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최강희는 배우로서 겪었던 슬럼프를 털어놓았따.

최강희는 "영화 '애자'를 찍고 나서는 대본이 며칠에 열건씩 들어왔다. 그러나 영화 '미나문방구', 드라마 '7급공무원' 이후 대본이 뚝 끊겼다. 역할 또한 연하와의 로맨틱 코미디, 불륜녀 등 한정된 이미지의 역할만 들어왔다"며 슬럼프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최강희 [사진 = 플라이업 제공]

최강희는 "제 타이틀이 '동안', '사차원' 이 두가지였던 적이 있었다. 그 타이틀이 괴상하고 이질감이 느껴졌다. 그 때부터 우울증이 왔다. '추리의 여왕'은 그런 제 고민을 해소해준 드라마다"며 '추리의 여왕'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최강희는 "'추리의 여왕'에서 모두가 설옥이를 '아줌마'라고 부른다. 그때의 쾌감이 있었다. 동안 이미지로 한정된 게 아닌 다양한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리의 여왕'은 제게 선물 같은 드라마다"고 전했다.

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독특한 시나리오와 캐릭터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들 사이에 '시즌2'에 대한 요청도 잇따랐다. 최강희는 "'추리의 여왕' 시즌2가 나온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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