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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해외여행 중 프랑스 여행코스는? 프랑스 남부 날씨 좋으면 와인산지 보르도를 꼭! 프랑스 기차여행가이드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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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해외여행 중 프랑스 여행코스는? 프랑스 남부 날씨 좋으면 와인산지 보르도를 꼭! 프랑스 기차여행가이드북 추천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6.02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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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올여름 해외여행 중 프랑스 여행코스는 어떻게 짤까? 프랑스 남부 날씨 좋으면 와인산지 보르도를 꼭! 프랑스 각 지역의 여행정보를 담은 ‘프랑스 기차 여행 가이드북’ 2017년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올해 버전에는 앙부아즈 성, 쉬농소 성, 툴루즈, 몽펠리에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졌습니다. 프랑스 하면 예술과 와인이지요?

프랑스 보르도 포도주를 현지에서 직접 마셔보면 어떤 맛일까요? <사진=프랑스 관광청 홈피 캡처>

JTBC ‘비정상회담’에 단골로 출연하는 프랑스 젊은이 오헬리엉 루베르가 자주 거론했던 도시 중 보르도가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가이드북은 보르도가 론리 플래닛 가이드북이 선정한 ‘Best City 2017’에 포함됐음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론리플래닛은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안내서이지요.

보르도는 국내에 세계적 와인 산지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포도주와 관련한 관광산업이 매우 발달했고, 미식가들도 즐겨 찾는 관광도시입니다. 대규모 와이너리부터 소규모 포도 생산시설까지 포도주를 만드는 곳이 즐비하며 따스한 태양 아래 포도밭이 펼쳐져 있는 광경 자체가 하나의 큰 관광 컨텐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필립 에체베스트, 고든 램지,피에르 가니에르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셰프들이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곳도 보르도입니다.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보르도는 초생달을 닮았습니다. 그래서 ‘달의 항구’라는 별칭이 생겼지요. 기원전 3세기에 셀트족이 건설한 도시이기에 문화역사 유적도 즐비합니다. 건물 347채를 아우르는 지역 일대가 10년 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그곳에서 꼭 봐야 할 곳은 보드로 대극장, 개선문, 생 미셸 종탑 등입니다. 서울로 치면 경복궁, 남산타워 등과 같은 장소들입니다.

가볼만한 주요 명소는 ‘보르도 와인 박물관’, 가론강 인근 부르스광장의 ‘물의 거울’, 옛 군대막사로서 오래된 창고에 꽃이 가득한 도시농장인 ‘다윈 에코 시스템(Darwin Eco-système)’ 등입니다.

보르도로 가려면,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초고속열차인 테제베(TGV)를 타면 2시간 만에 보르도의 생 장 기차역에 도착합니다. 이 기차역에서 트램을 이용하면 보르도 시내 중심부까지 10분이면 갑니다. 보르도의 공항 이름은 ‘보르도 메리냑 국제공항’입니다. 올 여름 해외여행지 추천을 하라면 보르도를 고려해보면 어떨까요?

이번 가이드북은 프랑스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무료제공되며, 국내 프랑스관광청 네이버블로그에 들어가면 PDF버전으로 내려 받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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