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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클리블랜드] 싱거웠던 NBA 파이널 1차전, 듀란트 38점-제임스 8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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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클리블랜드] 싱거웠던 NBA 파이널 1차전, 듀란트 38점-제임스 8턴오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02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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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점슛 6방 28점, 클리블랜드 20턴오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격돌한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 1차전은 홈팀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스티브 커 감독이 이끄는 골든스테이트가 2016~2017 플레이오프 무패 행진을 13경기로 늘렸다.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주 오라클 아레나 홈경기에서 클리블랜드를 113-90, 23점 차로 완파하고 챔프전 기선을 제압했다.

케빈 듀란트와 스테판 커리 듀오의 위력은 막강했다. 생애 첫 반지가 절실한 듀란트는 38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지난해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에 3승 4패로 역전당한 쓰라린 기억을 새긴 커리는 28점 10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클리블랜드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턴오버 8개로 체면을 구겼다. 이는 팀이 저지른 실책의 40%에 해당한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로 6000점을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했으나 패배로 빛을 잃고 말았다.

‘막강 화력’ 골든스테이트의 완승이었다. 플레이오프 12전 전승의 행보를 보인 전사들은 노랗게 관중석을 물들인 홈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캐벌리어스를 압도했다. 3쿼터 종료 때 스코어는 93-72까지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중반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종료 4분여를 앞둔 시점, 듀란트의 3점포가 터지면서 21점차 리드를 잡아 그제서야 백업 선수들이 대거 코트를 밟았다.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보다 5배 많은 턴오버(20개)를 저질렀다.

NBA 챔피언결정 2차전은 5일 오전 9시 역시 오라클 아레나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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