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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줏대감' 헤인즈-벤슨이냐 'NBA 출신' 칠드레스냐, KBL 트라이아웃 초청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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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줏대감' 헤인즈-벤슨이냐 'NBA 출신' 칠드레스냐, KBL 트라이아웃 초청 명단 공개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6.02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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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트라이아웃 예비 초청 대상자 309명 명단 발표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애런 헤인즈(36), 로드 벤슨(33) 등 농구팬들에게 친숙한 얼굴들이 다시 국내 무대를 노크한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베테랑 조시 칠드레스(34), 데콴 쿡(30) 등도 경쟁에 합류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일 국내 무대 경력자 33명, NBA 출신 32명을 포함한 309명의 트라이아웃 예비 초청 대상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 신청한 617명 가운데 구단 추천과 자격 심사를 통해 추려낸 선수들이다.

익숙한 이름들이 눈에 띈다. 헤인즈는 KBL 무대에서만 9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그는 2016~2017시즌 고양 오리온 소속으로 리그 41경기 출전 평균 23.9점 8.6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헤인즈는 정규리그 411경기에 나서 역대 KBL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횟수를 보유하고 있다. 2017~2018시즌 KBL 무대에서 통산 9000득점(현재 8333점)을 노린다.

헤인즈에 이어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 2위에 오른 보유한 로드 벤슨(322경기 출전)도 한국 코트에 다시 서기 위해 트라이아웃을 신청했다. 벤슨은 지난 시즌 동부 소속으로 3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 KBL 역사상 최초로 3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돌파했다. 벤슨과 같은 팀 동료였던 웬델 멕키네스도 트라이아웃 예비 초청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NBA 출신 선수들 중에는 칠드레스에 시선이 쏠린다. 칠드레스는 2004~2005시즌 애틀란타 호크스 소속으로 데뷔, 8시즌 간 NBA 코트를 누볐다. NBA 통산 득점은 평균 8.9점. 칠드레스는 데뷔한 해 조시 스미스(휴스턴 로케츠), 알 제퍼슨(인디애나 페이서스) 등과 NBA '올-루키 2부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KBL의 트라이아웃 초청장을 받은 선수들은 오는 19일까지 참가 등록비와 함께 접수를 마쳐야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있다. 2017~2018시즌 트라이아웃은 새달 17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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