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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한화이글스 원혁재-허도환-강상원 '공포의 하위타선', 상무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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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한화이글스 원혁재-허도환-강상원 '공포의 하위타선', 상무 맹폭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6.03 0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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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백인식, 퓨처스리그 첫 승 수확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한화 이글스의 하위타선이 힘을 냈다. 원혁재-허도환-강상원이 8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화는 2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상무와 2017 KBO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 방문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화력을 앞세워 11-4 승리를 거뒀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군에서 컨디션을 회복하던 허도환은 이날 8번 타순에 배치됐다. 3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허도환은 2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방면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경기 후반부터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6회와 8회 연이어 안타를 때려냈다.

1995년생 원혁재와 1997년생 강상원도 힘을 보탰다. 올해 한화에 입단한 원혁재는 6회와 8회 안타에 이어 9회초 상무 투수 양형진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상원은 안타 3개로 2타점을 뽑아냈다.

한화 선발 김용주는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상무 타선을 막아내고 올 시즌 첫 퓨처스리그 승리(3패)를 따냈다.

SK 와이번스는 강화 홈경기에서 고양 다이노스를 12-4로 꺾었다. SK 선발 백인식이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퓨처스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2015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수술), 2016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해 온 백인식은 지난달 27일 화성 히어로즈전에서 4이닝을 소화한 데 이어 이닝 수를 늘려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찰 야구단은 경산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6으로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 출신 정수빈의 타격이 빛났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수빈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5안타를 몰아쳤다. 최근 9경기 연속 안타. 1번 타자로 나선 박찬도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테이블 세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밖에 화성 히어로즈는 울산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3으로 꺾었다.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익산 맞대결은 6-6 무승부로 끝났고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도 이천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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