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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U-20 월드컵 일정] 이탈리아-잉글랜드, 4강 진출로 '남미-유럽' 구도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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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U-20 월드컵 일정] 이탈리아-잉글랜드, 4강 진출로 '남미-유럽' 구도 만들까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6.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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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잠비아, 잉글랜드-멕시코 8강 킥오프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진출에 도전한다.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가 먼저 4강전에 안착한 가운데 남미와 유럽의 대결구도가 펼쳐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8강전 둘째 날인 5일에는 잠비아-이탈리아, 멕시코-잉글랜드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경기의 승자는 오는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잠비아와 이탈리아의 8강전은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탈리아는 성인 무대에서 FIFA 월드컵 4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대회에서 1회 우승을 차지한 강호지만 U-20 월드컵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탈리아는 1977년 첫 대회가 개최된 이래 4강 무대에 오른 적조차 없다. 잠비아를 꺾고 4강에 진출한다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잠비아는 16강전에서 독일을 꺾은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공격수 패션 사칼라와 미드필더 에마누엘 반다-에녹 음웨푸가 이끄는 공격진이 잠비아의 무기. 사칼라-반다-음웨푸는 이번 대회 11개의 공격 포인트(7골 4어시스트)를 합작해내고 있다.

잠비아는 2017 아프리카축구연맹(CAF) U-20 네이션스컵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베스톤 참베시 잠비아 감독은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이 매 경기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무기”라고 밝혔다.

멕시코와 잉글랜드의 맞대결은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제치고 A조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입한 잉글랜드는 16강에서 코스타리카를 2-1로 꺾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침묵했던 아데몰라 루크만(에버튼)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감각을 회복한 것이 희소식이다.

멕시코는 로날도 시스네로스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시스네로스는 지난해 북중미 U-19 챔피언십에서 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오른 멕시코의 차세대 공격 자원. 세네갈과 16강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된 지 9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잉글랜드와 맞대결에서는 선발로 나설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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