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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시즌 6패 위기! 부상 후 최다이닝 소화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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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시즌 6패 위기! 부상 후 최다이닝 소화에 만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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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시즌 6패 위기에 몰렸지만 희망도 확인한 등판이었다.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리그 최강의 타선을 자랑하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맞아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2구(스트라이크 74구)를 뿌리며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91에서 4.08로 올라갔다. 팀이 2-4로 뒤진 8회초 시작과 함께 브랜든 모로우에게 바통을 넘긴 류현진은 대신 이닝이터의 희망을 밝혔다.

출발은 좋았다. 류현진은 1회초 3번 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회 곧바로 실점했다. 라이언 짐머맨과 대니얼 머피를 삼진 처리하며 세 타자 연속 삼진 행진을 펼친 류현진은 앤서니 렌던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올 시즌 9번째 피홈런.

3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4회 다시 2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하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짐머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머피를 2루 땅볼로 아웃시킨 2사 1루에서 렌던에게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맷 위터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실점이 ‘3’으로 늘어났다.

5회에도 1점을 더 내줬다. 1사 후 트레아 터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계속된 2사 3루에서 하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류현진은 2사 이후에만 3점을 내줘 그 아쉬움이 컸다.

6회말 타선이 2점을 만회해준 가운데, 류현진은 7회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선두 타일러를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다음타자 굿윈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터너와 레이번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부상 복귀 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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