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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Q] '추리의 여왕' 권상우, "시즌2? 굳이 안할 이유 없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6.06 16:01 | 최종수정 2017.06.06 16: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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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배우 권상우가 지난 2014년 방송된 드라마 ‘유혹’ 이후 3년 만에 KBS 2TV ‘추리의 여왕’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여주인공 최강희와 자연스러운 호흡을 자랑하고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최근에는 아시아 다수 국가로의 ‘추리의 여왕’ 판권 판매 소식까지 전해지며 권상우의 원조 한류스타로서의 파워가 입증됐다. 종영과 함께 시즌2의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는 ‘추리의 여왕’의 남자주인공 권상우를 지난 5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마마논마마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우 권상우 [사진 = ‘수컴퍼니’ 제공]

▲ “‘추리의 여왕’ 시즌2? 굳이 안할 이유 없죠”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하완승(권상우 분)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낸 휴먼 추리드라마다. 추리물이긴 하지만 극이 무겁게 흘러가지 않는 것은 극 중 최강희와 권상우가 형성한 특유의 밝은 분위기가 이유였다.

“최강희 씨도 추리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추리물엔 큰 관심이 없어요. 다만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좋았어요. 추리야 어차피 사건을 풀기 위한 과정이고, 유설옥과 하완승의 얘기가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저도 이런 부분이 주안점을 두고 촬영을 했어요.”

‘추리의 여왕’에서는 권상우와 최강희의 러브라인은 없었지만, 로맨스 못지않은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로의 지지를 받았다. 권상우 또한 이번 작품에서 최강희와의 호흡이 좋았던 것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당연히 더 잘 된 드라마도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배우들 간의 관계가 너무 좋았어요. 현장에선 ‘최강희 씨가 해서 더 재밌다’란 생각을 했어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어도 배우들끼리 유연하게 대처했던 것 같고, 그래서 더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배우들의 호흡이 좋으면 시청자들 또한 이를 고스란히 느낀다. 이 때문일까? ‘추리의 여왕’은 종영과 함께 시즌2의 제작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권상우는 ‘추리의 여왕’ 시즌2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저는 ‘최강희 씨가 한다면 한다’고 했어요. 방송국에서도 긍정적으로 얘기했고요. 굳이 안할 이유가 없어요.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배우 권상우 [사진 = ‘수컴퍼니’ 제공]

▲ “완벽한 인물보다 결핍 있는 캐릭터가 더 자신 있어요”

권상우는 ‘추리의 여왕’에서 형사로 일하는 하완승 캐릭터를 연기했다. 대부분의 추리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게 형사 캐릭터지만, 권상우는 자신만의 매력을 더해 남다른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운 코믹함을 넘나드는 개성 있는 하완승을 만들어냈다. 

“그냥 저답게 하는 게 제일 자연스러운 접근인 것 같아요. 오히려 저는 너무 완벽한 캐릭터는 자신이 없고, 그동안에도 결핍이 있는 캐릭터들을 더 많이 만나왔어요. 완승이도 그런 캐릭터였죠. 그래도 수사를 해야 했기 때문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감으로 범인을 잡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했어요. 그런 면도 필요했죠.”

‘추리의 여왕’에서는 하완승 캐릭터를 통해 권상우의 강인하고 정의로운 면모가 강조됐다. 권상우는 이런 점을 실제 자신과 하완승의 공통점으로 꼽았다.

“실제로도 불의를 잘 참지 못하고 정의로운 편이예요. 다만 공인이고 애 아빠이기 때문에 많이 참고 있는 거죠.(웃음)”

배우 권상우 [사진 = ‘수컴퍼니’ 제공]

▲ “결혼, 가장 보편적으로 사는 게 가장 행복한 삶”

‘추리의 여왕’에서는 권상우의 액션 연기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권상우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는 그의 액션 신을 더욱 화려하게 만든 요소였다. 하지만 권상우는 이번 작품을 위해 따로 몸을 만들지는 않았다.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일이 없을 때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시간정도 운동을 하러 가요. 운동을 해야 ‘뭔가 했구나’란 성취감도 있고 습관이 돼있어요. 어떤 작품을 위해서 ‘몸을 만들자’고 한 적은 없어요. 그냥 20년째 꾸준한 저의 생활방식인거죠.” 

권상우에게 있어서 아내 손태영의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2008년 손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권상우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가장 행복하고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총각 친구들이 부럽다거나 하는 게 없어요. 오히려 ‘쟤들은 언제 가나’ 그런 생각이 들죠.(웃음) 저는 일이 없을 땐 집에만 있어요. 애들이랑 놀고 외식하고 이런 게 자연스럽고 생활의 중심이 되니까 제일 편한 것 같아요. 사실 가장 보편적으로 사는 게 가장 행복한 삶인 것 같아요.”

배우 권상우 [사진 = ‘수컴퍼니’ 제공]

[취재후기] 언젠가, 많은 연예인들과 일하는 한 업계관계자에게 실제로 괜찮은 연예인에 대해 물은 적이 있다. 당시 관계자는 권상우를 꼽았다. 기자이기 전에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인터뷰에서 권상우를 만나고 그에 대한 이미지를 많이 바꿨다. 생각보다 진중했고 정이 많은 사람 같았던 권상우를 보고, 겉은 거칠지만 속은 따뜻했던 ‘추리의 여왕’ 하완승을 떠올렸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김윤정 기자  sportsqkyj@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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