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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학교2017' 김세정·김정현·장동윤 주인공 캐스팅, 누리꾼 반응은? '기대'VS'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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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학교2017' 김세정·김정현·장동윤 주인공 캐스팅, 누리꾼 반응은? '기대'VS'우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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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신인 등용문 '학교' 시리즈의 2017년 버전, '학교2017'의 캐스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KBS의 '학교' 시리즈는 그동안 숱한 톱스타를 배출해 온 만큼 이번 캐스팅에도 눈길이 쏠린다.

'학교2017'의 캐스팅은 그동안 꾸준히 화제를 모았다. 본래 유력한 여주인공 후보로 손꼽히던 배우 김유정의 캐스팅이 무산되고 엠넷 '프로듀스101' 최종 2위의 성적을거두며 아이오아이로 활동, 현재는 구구단 멤버로 활약중인 김세정이 여주인공에 낙점됐다.

'학교2017'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김세정 [사진 = 스포츠Q DB]

김세정과 호흡을 맞추게 될 남자 주인공은 김정현과 장동윤이 각각 캐스팅 됐다. 지난 '학교2013'에서 모델 출신 배우 이종석과 김우빈이 남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톱스타로 거듭난 만큼 이번 김정현과 장동윤의 캐스팅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현은 배우 김강우, 여진구를 닮은 남성적인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면 장동윤은 깨끗한 피부와 모성애를 자극하는 청순한 외모로 시선을 끈다. '학교2013' 당시 김우빈과 이종석은 각각 반대되는 외모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만큼 '학교2017'의 김정현, 장동윤의 '브로맨스 케미'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학교 2017' 캐스팅은 다소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 위주의 캐스팅이라 화제를 모았다. 김세정의 경우, 이미 아이오아이와 구구단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지만 본격적인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학교2017' 주연으로 발탁된 배우 김정현 [사진 = 스포츠Q DB]

배우 김정현은 영화 '초인'으로 영화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예다. 김정현은 독립 영화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SBS '질투의 화신'에서 주인공 표나리(공효진 분)의 동생 표치열 역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뽐냈다. 

장동윤은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얼굴을 알린 후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 한지훈 역을 맡으며 순수한 매력과 함께 냉철하고 이성적인 '냉미남'으로서의 면모를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두 남배우 역시 대중의 뇌리에 기억될만한 대표작이 없는 신예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너무 '듣보'들만 나오는 게 아니냐", "'학교2013' 당시에는 연기경험이 전무한 출연자는 없었는데 김세정 걱정된다", "'학교2013'에서 이종석, 김우빈은 얘네보다 유명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7일 '학교2017'은 배우 장동윤을 캐스팅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사진 = JTBC '솔로몬의 위증' 제공]

그렇지만 '학교'는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유명한 드라마 시리즈다. 차세대 스타를 발굴했던 것이 '학교' 시리즈의 역할이었다. 그런 '학교' 시리즈의 특징을 생각해 볼 때 신인 배우들의 기용은 적절하다는 평가다.

특히 장동윤, 김정현의 경우 이미 한국 드라마·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라이징 스타로 손꼽히고 있던 배우들이다. 장동윤은 여심을 사로잡는 '밀크남' 비주얼로 이미 유명했고 김정현은 독립영화 '초인'에서 인상젹인 연기로 주목받았다. 인지도는 비록 떨어지지만 두 배우 모두 스타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연기돌'에 새롭게 도전하려고 하는 김세정 역시 그동안 '갓세정'이라고 불리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인 만큼 이번 캐스팅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명 신인의 캐스팅은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다. '학교' 시리즈는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만큼 캐스팅을 둘러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은 '학교2017'이 방송되는 날까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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