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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7일의 왕비' 이역(백승환), 역사대로 반정 일으켜 왕의 자리 차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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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7일의 왕비' 이역(백승환), 역사대로 반정 일으켜 왕의 자리 차지할까?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6.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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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7일의 왕비’에서 연우진과 이동건이 박민영을 사이에 두고 본격적인 형제간의 대립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연출 이정섭)에서 이역(아역 백승환 분)은 이융(이동건 분)과 사랑과 권력을 사이에 두고 깊은 갈등을 보여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7일의 왕비'에서 이동건은 연산군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7일의 왕비' 예고영상 캡처]

‘7일의 왕비’에서 연우진이 연기하는 이역은 역사 속 실존 인물이다. 이역은 성종의 둘째 아들로, 박원종‧성희안 등이 반정을 일으켜 연산군을 쫓아낸 뒤 왕으로 추대됐다.

1506년부터 1544년까지 약 38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던 이역은 세자인 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세상을 떠났다.

극 중 연우진과 이동건 또한 형제이자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7일의 왕비’에서 이동건이 맡은 이융은 조선의 왕들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융, 즉 조선 제10대 국왕 연산군은 폭정으로 한국사에서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국왕이다. 또한, 이융은 조선 최초로 반정으로 폐위된 왕이기도 하다.

이들의 관계의 중심에는 신채경, 단경왕후 신씨가 존재하고 있다. 단경왕후 신씨는 중종의 조강지처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왕으로 추대된 중종은 신씨를 사저에 홀로 두고 입궐했고, 그는 중종과 생이별하게 됐다. 이후 단경왕후 신씨는 중종을 그리워하다 일생을 마친 비운의 여인이기도 하다.

현재 ‘7일의 왕비’에서는 백승환이 이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고 있다. 이동건을 믿고 의지했던 백승환은 어떤 일을 계기로 팽팽한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역사처럼 흘러가게 될까?

'7일의 왕비'에서 백승환은 이동건과 형제이면서도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사진 = 몬스터 유니온 제공]

특히 백승환과 이동건의 관계에 사랑이 관련됨으로써 더욱 큰 갈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7일의 왕비’에서 신채경(박시은 분), 백승환 그리고 이동건은 삼각관계에 정치적 이해관계까지 더해 더욱 복잡한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7일의 왕비’에서 박시은과 백승환은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조금씩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건으로 인해 세 사람의 관계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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