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밴드 DAY6(데이식스)가 방송보다는 공연 위주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들에 대해 고백했다.

DAY6는 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진행한 첫 번째 정규 앨범 ‘SUNRISE’ 프레스 쇼케이스를 통해 새 음반과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이날 DAY6의 성진은 “초반 1년 정도를 공연 무대에 많이 올랐다. 당시 우리도 조바심이 약간 나긴했다. 멤버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도 방송하고 싶다’, ‘방송을 하게 되면 조금 더 빨리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진은 이어 “근데 그렇게 했으면 정규앨범을 못 냈을 것 같다. 그 시간들이 우리한텐 소중한 시간이었다. 정규앨범을 위해 차곡차곡 쌓아나갔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Young K(영케이)는 “데뷔하기 전에 공연을 관람하게 되면, 영상으로만, 관객으로만 느끼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무대 위에 서니까 ‘밴드가 정말 재밌는 거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을 하면 그때그때 관중의 반응도 다르고 짜인 게 아닌 즉흥적인 재미가 있다. 공연을 더 많이 하면서 ‘어떻게 더 재밌게 살릴 수 있을까’, ‘즐거운 공연을 만들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DAY6는 타이틀곡 '반드시 웃는다'를 비롯해 총 14곡이 수록된 첫 정규 앨범 ‘SUNRISE’를 7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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