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사의 찬미'가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김종구, 최재웅, 최유하, 최수진, 성두섭, 정동화, 고상호 등의 배우가 참여한다.
뮤지컬 '사의 찬미'(연출 성종완·제작 네오프로덕션)는 1926년 8월 4일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현해탄에서 동반 투신한 사건을 재구성한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의 제목 '사의 찬미' 역시 윤심덕과 연관돼 있다. '사의 찬미'는 윤심덕이 발표한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사의 찬미'는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이 출연했던 영화 '해어와'에도 삽입되며 관심 받기도 했다.
뮤지컬 '사의 찬미'는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에 미스터리한 신원미상의 '사내'라는 허구의 인물을 더해 김우진과 윤심덕의 만남부터 투신하기 직전까지의 5시간을 밀도 높게 그려낸 작품으로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7년 뮤지컬 '사의 찬미'는 1차 팀 공연과 2차 팀 공연으로 나뉘어 공연된다. 특히 1차 팀 공연의 경우 뮤지컬 '사의 찬미'의 변경 전 이름인 '글루미데이' 당시부터 참여한 김경수, 정문성, 안유진, 곽선영, 정민, 이규형이 참여한다. 이들의 공연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된다.
2차 팀의 공연은 정동화, 이율, 고상호, 최유하, 최수진, 최연우, 최재웅, 김종구, 성두섭이 참여한다. 뮤지컬 '사의 찬미' 2차 팀의 공연은 8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이번 뮤지컬 '사의 찬미'에는 과거 '글루미데이' 공연부터 함께한 성종완 연출과 김은영 음악감독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7월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공연 되는 뮤지컬 '사의 찬미'는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 파크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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