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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해피투게더', 조동아리가 펼칠 '위험한초대', '가학성 논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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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해피투게더', 조동아리가 펼칠 '위험한초대', '가학성 논란'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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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해피투게더'에 '왕년'에 예능계를 주름잡았던 조동아리 멤버들이 출격한다. 그러나 김용만, 김수용, 박수홍, 지석진 등 '조동아리' 멤버 못지 않게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위험한 초대'의 플라잉체어다.

'위험한 초대'는 2000년대 큰 인기를 끈 KBS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정 단어를 게스트가 이야기 하면 위에서 물이 쏟아지거나 벌러덩 의자, 날아가는 의자로 풀장에 날아가는 '독특 토크쇼'인 '위험한 초대'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레전드 예능 프로그램'으로 종종 회자되곤 한다.

'해피투게더' 조동아리와 과거 KBS 인기예능이었던 '위험한 초대'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위험한초대' 방송화면 캡처]

2000년대에는 '쟁반 노래방', '위험한 초대' 등 미션을 수행하지 못하면 벌칙을 받는 코너가 많았다. MC들의 슬랩스틱 코미디는 원초적이지만 가장 확실하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해피투게더'에서는 추억의 인기 코너인 '쟁반노래방'을 다시 재현해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조동아리 멤버들이 펼칠 '위험한 초대'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해피투게더' 2부에서 진행되는 '위험한 초대'의 첫 게스트로는 김성령이 출연한다. 게스트들 역시 진행 도중 날아가거나 물벼락을 맞는 MC 진들의 모습을 보며 불안해하거나 웃음을 터뜨리는 것이 '위험한 초대'의 불문율이다. 

그러나 당시에도 '위험한 초대'는 가학성 논란에 휩싸였다. 멤버들을 수영장에 빠뜨리거나 물벼락을 뿌리는 등의 행위가 가학적이라는 비판이었다. 이런 논란은 2017년에도 유효하기 때문에 이번 '해피투게더'의 개편에 걱정의 목소리도 높다.

과연 '해피투게더'가 '위험한초대'의 부활과 함께 조동아리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까? 두뇌싸움, 미션 등이 주력인 2017년 예능 시장에서 단순한 슬랩스틱 개그가 주력이었던 '위험한 초대'가 통할 수 있을까?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는 시청자들은 '해피투게더'에서의 '위험한 초대' 부활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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