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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산업의 본질적 가치 회복해 유소년 시스템 정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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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산업의 본질적 가치 회복해 유소년 시스템 정비해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09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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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산업아카데미] 프로축구연맹, 14주차 강의…K리그의 미래를 말하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축구로 현재를 거울삼아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해 앞으로 어떤 점이 개선돼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축구 행정가를 길러내기 위해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 2기 14주차 수업이 8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K리그 미래에 대한 주제로 축구 산업에 있어 메디컬 파트의 중요성과 인식 전환(정태석 박사), 축구 산업의 본질적 가치 회복(조성대 FC서울 차장),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중요성과 환경 개선(양준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원)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 축구 산업 아카데미 2기 14주차 수업이 8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태석 박사는 운동선수의 퍼포먼스를 측정하는 주요 기준으로 기술적 측면과 Availability를 제안한 연구자료 등을 바탕으로 축구에서 메디컬 영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메디컬 스태프의 국내외 사례를 들어가며 메디컬 스태프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과 인적자원을 중요시하는 의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대 FC서울 차장은 축구 산업이 놓치고 있는 본질적 가치의 회복을 강조했다. 축구는 사회적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본질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유소년들에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되돌려주는 수단으로 작용한다.

그는 “축구를 통해 인간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준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원은 선수이기 이전에 학생인 유소년 선수들이 인간으로서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정비와 환경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우수사례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시스템을 소개한 그는 유소년 시스템 체제 정비를 위한 연맹의 의지와 이를 위한 준비사항을 소개했다.

강의 후 수강생 조현석 씨는 “축구 산업에 있어 의료적 측면과 유소년 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게 됐다”며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분들의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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