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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임쏘리 강남구' 마지막회 결말, 김민서 재민이 복수대신 용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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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임쏘리 강남구' 마지막회 결말, 김민서 재민이 복수대신 용서 선택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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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아들 재민이의 억울한 죽음을 복수하려던 정모아(김민서 분)은 어디로 갔을까? 악역들의 속죄에 김민서가 홍명숙(차화연 분), 박도훈(이인 분)을 용서하며 결말을 맞이했다. 

9일 방송된 SBS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연출 김효언) 마지막회에서는 그동안 악행을 저질렀던 이인이 머리에 충격을 받고 기억상실에 걸린 모습이 그려졌다.

'아임쏘리 강남구' 에서 행복한 결말을 맞은 박선호 김민서 [사진 = SBS '아임쏘리 강남구' 방송화면 캡처]

이인은 괴한이 차화연을 덮치자 그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고, 머리를 다치고 기억을 잃게 된다. 이인이 다쳤다는 소식에 김민서는 눈물을 흘리며 과거 이인과의 행복했던 결혼생활을 떠올린다.

차화연은 아들 강남구(박선호 분) 대신에 감옥행을 택했다. 김민서는 불행한 결말을 맞이한 이인과 차화연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며 꾸준히 차화연을 면회가는 등 차화연과 이인을 용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태진(이창훈 분)은 시한부 판정을 받고 결국 죽음으로 마무리를 장식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이인은 이창훈을 찾았고, 김민서는 차화연에게 이창훈이 죽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김민서는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죽음을 맞이한 아들 재민이의 복수를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이인과 차화연이 죄를 뉘우치자 쉽게 그들을 용서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감옥행 이후 과거를 속죄한 차화연 [사진 = SBS '아임쏘리 강남구' 방송화면 캡처]

특히 이인은 그동안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아들 재민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을 뿐만 아니라 김민서와 박선호 분을 괴롭혀왔지만 기억상실을 얻는 것으로 속죄를 대신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낳았다.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김민서는 본부장자리에 오른 박선호와 새로운 사랑을 키워갈 예정이다. 또한 다른 조연들 역시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아임쏘리 강남구'의 행복한 결말은 모두가 예상했던 바지만 악역들의 속죄로 모든 사건이 용서됐다는 것에 아쉬움을 표현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특히 김민서의 '사이다 복수'를 시청자들이 원했던 만큼 아쉬운 결말이라는 평가다.

차화연은 감옥에서 죗값을 치르고 이인은 장애를 얻는 것으로 '아임쏘리 강남구'는 결말을 맺었다. 게다가 김민서는 두 사람을 용서하며 갑자기 '복수심'을 잃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아임쏘리 강남구'의 행복한 결말에도 재민이의 억울한 죽음이 끝내 씁쓸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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