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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맹공에 당황한 골든스테이트, 클리블랜드 '쿼터 최다득점' 업셋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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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맹공에 당황한 골든스테이트, 클리블랜드 '쿼터 최다득점' 업셋 나설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6.10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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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쿼터에 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밀렸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각성했다. 르브론 제임스-카이리 어빙-케빈 러브로 이어지는 빅3가 동반 활약하며 골든스테이트를 제압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2016~2017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선승제) 4차전에서 격돌하고 있다.

3연패로 몰린 클리블랜드의 분전이 돋보이고 있다.

두 팀은 3년 연속 파이널에서 맞붙고 있다. 2014~2015시즌에는 골든스테이트가 4승 2패, 지난 시즌에는 클리블랜드가 4승 3패로 우승 반지를 하나씩 나눠가졌다.

전문가들은 NBA 파이널을 앞두고 대부분 골든스테이트의 우세를 점쳤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3점 슛터 조합에 드레이몬드 그린을 내세운 철벽 수비만으로도 클리블랜드의 호적수가 됐던 골든스테이트에 NBA 최고의 스코어러 케빈 듀란트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3차전까지 양상으로 봐도 골든스테이트가 4연승으로 정상을 탈환할 것이 유력해보였다. 듀란트는 3경기 평균 34득점 9.6리바운드 4.5어시스트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로서는 커리와 톰슨에 듀란트까지 모두 막아설 방법을 찾지 못했다. 게다가 1,3차전에는 러브가, 2차전에는 어빙이 부진해 골든스테이트 공략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1쿼터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르브론과 어빙, 러브가 33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합작하며 커리가 2득점에 그친 골든스테이트의 트리오를 압도했다. 듀란트가 10득점에 성공했지만 톰슨(3득점), 커리의 부진에 트리오의 득점은 15점에 그쳤다.

49득점은 클리블랜드의 역대 파이널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다. 클리블랜드가 1쿼터의 매서운 기세를 살려 업셋을 향해 순항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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