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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맨투맨' 마지막회, 유정선배 박해진·'드루와' 박성웅의 색다른 매력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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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맨투맨' 마지막회, 유정선배 박해진·'드루와' 박성웅의 색다른 매력 빛났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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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맨투맨'이 16회의 대장정을 마치고 종영한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 '맨투맨'의 매력은 무엇일까?

'맨투맨'은 그동안 '치즈인더트랩'의 유정선배 이미지가 강했던 박해진의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시선을 끌었다. 박해진은 그동안 부드럽고 다정한 남자 역을 주로 연기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투맨'에서는 박해진의 또 다른 매력, 이지적이고 냉철한 매력을 수면 위에 드러냈다. 박해진은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로 분해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007 시리즈' 속 스파이의 면모를 보여주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맨투맨' 박해진 [사진 = JTBC '맨투맨' 방송화면 캡처]

스파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미남 스파이의 존재 때문이다. 박해진은 '맨투맨'에서 스파이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의 매력을 그대로 옮겨오며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큰 키와 다부진 몸, 인상적인 비주얼로 충무로의 대표적 '악역배우'였던 박성웅의 이미지 변신도 '맨투맨'의 재미 중 하나였다. 박성웅은 대표작 '신세계'에서 보여준 비열하고 잔인한 악당의 면모가 아닌 철 없는 한류스타 여운광을 연기하며 박해진과 함께 색다른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했다. 

'맨투맨' 박성웅 [사진 = JTBC '맨투맨' 방송화면 캡처]

배우들은 다양한 역할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지만 이미지 변신이란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맨투맨'은 그동안 없던 스파이 드라마로 박해진과 박성웅의 새로운 매력을 십분 살려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맨투맨'이 종영한 뒤 박해진은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또다시 유정선배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러나 '맨투맨'에서 보여준 박해진의 또 다른 얼굴은 박해진이 단순히 부드럽고 다정한 이미지의 역할만 할 수 있느 배우가 아닌 팔색조 매력을 가진 배우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맨투맨'은 제목처럼 박성웅, 박해진 두 남자의 콤비가 빛났던 작품이다. '맨투맨'에서 발견한 두 배우의 '의외의 매력'이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드러나기를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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