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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한화이글스 김원석 2경기 연속 '대포 쾅', 2군 무대는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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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한화이글스 김원석 2경기 연속 '대포 쾅', 2군 무대는 좁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6.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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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화 이글스 김원석(28)이 1군 콜업을 위한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2경기 연속 대포로 존재감을 뽐냈다.

김원석은 10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홈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4경기에서 타율 0.333(51타수 17안타) 3홈런 1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은 0.345로 타율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장타율은 0.549로 뛰어나다.

▲ 한화 이글스 김원석이 10일 KIA 타이거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홈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투런 홈런을 날리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올 시즌 3차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던 김원석은 지난 1일 다시 말소돼 2군에 내려왔다. 하지만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1군이라는 듯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 한화에 투수로 입단한 김원석은 포지션 변경과 방출이라는 아픔을 딛고 재입단해 올 시즌 신데렐라로 떠오르고 있다. 5월 중순까지 3할 타율을 유지했지만 이후 부침을 겪었다. 타율 0.250(52타수 12안타)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원석은 3회 정윤환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4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6회에는 중전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원석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6,7,8회 6점을 내주며 5-10으로 역전패 당했다. KIA에서는 이진영이 3안타 4타점, 김다원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t 위즈는 이천구장에서 홈팀 두산 베어스를 4-3으로 이겼다. 정대현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조무근은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세이브를 수확했다. 전민수(3안타)와 김연훈(2안타)가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 신성현은 솔로 홈런(3호)을 날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경산구장에서 롯데에 10-9로 역전승했다. 최승민이 2안타 3타점, 문선엽이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고양구장에서 선발 문성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고양 다이노스를 8-1로 대파했다.

경찰 야구단은 화성 히어로즈에 18-2로 대승을 거뒀다. 윤대영이 그랜드슬럼 포함 2안타 6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는 4홈런 포함, 도합 27개의 안타로 난타전을 펼친 끝에 8-8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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