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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8호포=1253호 안타, 곧 마쓰이 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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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8호포=1253호 안타, 곧 마쓰이 제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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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8호 홈런을 때리면서 아시아인 최다 안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곧 마쓰이 히데키(은퇴)를 제친다.

추신수가 11일(이하 한국시간), 8호 대포를 쐈다. 지난달 3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11일 만에 맛본 짜릿한 기분이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텍사스의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3으로 뒤져 있던 9회초 솔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빅리그 통산 1253번째 안타. 이는 아시아 빅리거 중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 3044안타)에 이은 마쓰이(2003~2012)와 공동 2위다. 이르면 12일 같은 장소에서 이 부문 단독 2위로 점프한다.

1회초 삼진, 4회초 볼넷과 도루(시즌 5호), 6회초 2루수 땅볼로 잠잠했던 추신수는 9회 워싱턴 마무리 코다 글로버가 던진 체인지업을 가운데 펜스 너머로 날려 보냈다. 시즌 8호포, 28타점, 32득점 째.

추신수의 한 방은 팀의 역전승으로 연결돼 그 의미를 더했다.

2-3으로 따라붙은 텍사스는 노마 마자라의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결국 연장 11회초 터진 로빈슨 치리노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추신수는 11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시즌 타율은 0.249(189타수 47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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