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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황재균, 삼진에 우는 마이너리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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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황재균, 삼진에 우는 마이너리거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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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도 황재균(30·새크라멘토 리버캣츠)도 잠잠한 하루를 보냈다. 삼진으로 고생하는 한국인 마이너리거들이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소속인 박병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와 2017 마이너리그(MiLB)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멀티히트 1볼넷으로 11경기 연속 삼진, 6경기 연속 무안타를 끊었던 박병호였으나 단 하루 만에 또 깊은 부진에 빠졌다. 시즌 타율은 0.192(120타수 23안타)까지 곤두박질쳤다.

박병호는 2회말 우익수 뜬공, 3회말 헛스윙 삼진, 5회말 3루수 땅볼, 6회말 중견수 플라이, 8회말 유격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3회 1사 1,2루, 5회 무사 2루 등 타점을 추가할 기회를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황재균도 3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안방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레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전에 7번 타자 1루수로 스타팅 출격해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첫 타석인 2회말 1사 1,2루에서 좌전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했다. 그러나 3회, 5회, 8회 전부 삼진으로 돌아섰다. 황재균의 트리플A 타율은 1리 떨어져 0.288(229타수 66안타)가 됐다.

로체스터는 6-8로 졌고 새크라멘토는 5-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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